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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흙길을 걸어도 행복하다
HAPPY TO WALK THE MUDDY ROAD
글 신석주 | 화보진행 김윤선 | 사진 고성진 | 헤어&메이크업 바이엘린(02-545-2287) 2017-03-06 |   지면 발행 ( 2017년 3월호 - 전체 보기 )

아직 시즌 시작 전이다. 어떻게 준비를 하고 있나?
겨울 동안 체력 관리에 초점을 두고 운동했다. 나는 연습은 쉬어도 운동을 쉬면 골프가 잘 안 되는 편이다. 그래서 골프에 필요한 움직임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하루 2시간 이상 꾸준히 웨이트트레이닝을 했다. 그리고 올해는 클럽 교체라는 중요한 변수가 생긴 만큼 클럽과 친해지기 위해 샷 연습을 많이 한 것 같다. 이제는 시즌이 가까워진 만큼 필드에 대한 적응과 나만의 쇼트 게임 감각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체력 관리를 정말 많이 하는 것 같다. 지난해 미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었나?
특별히 그런 건 아니다. 지난해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후반기에 미국을 오가는 일정을 예상했기 때문에 체력운동을 열심히 했고 큰 어려움을 겪진 않았는데 미국 퀄리파잉(Q)스쿨을 앞두고 대상포진에 걸려 가장 중요했던 시기를 망쳤다. 아무리 계획하고 준비한다고 하더라도 그때 경기 때 컨디션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올해 많은 변화가 생겼다. 많은 것이 바뀌면 기대도 있지만 두려움도 생길 것 같은데…
클럽 교체를 고민한 지는 2년 정도 됐다. 한국에서만 활약한다면 지금의 성적에 만족하고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겠지만, 나는 더 높이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그리고 좀 더 늦어지면 훨씬 더 힘들어질 것이 눈에 보이기 때문에 과감하게 변화를 시도했다. 클럽을 교체한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났고 대회도 출전하면서 클럽과 익숙해졌다. 두려움보다는 기대가 더 크다고 해야 할 것 같다.

클럽 교체 후 첫 대회를 치렀다. 소감은?
얼떨떨했다. 미국PGA투어 Q스쿨 도전할 때 대상포진이 걸린 이후 거의 2개월 만에 경기를 치른 것 같다. 그동안 새로운 클럽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 샷 연습만 몰두해서 인지 쇼트 게임과 퍼팅이 너무 힘들었다. 첫 대회 성적은 좋지 못했지만 드라이버와 롱 게임은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게 돼 만족한다. 클럽 적응은 생각보다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미국 무대에서 경쟁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골프를 시작한 이래 계속해서 품었던 꿈이 미국PGA투어에 서는 것이었다. 이번 대회가 그 첫 단추가 되기 때문에 더욱 기쁘다. 비록 한 대회밖에 출전할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해 경쟁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집중하겠다. 분명 가능성이 있는 도전이다.

리디아 고, 안병훈 등을 도운 운동역학 전문가 장 자크 리벳을 프랑스까지 직접 찾아가 만났다.
트레이닝을 꾸준히 하면서 몸의 밸런스와 근육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운동 등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우연한 기회에 세계적 선수들의 트레이닝을 담당하는 장 자크 리벳 박사와 연락이 닿았고 수시로 정보를 교환하며 관계를 이어왔다. 이번에 큰 결심을 하고 프랑스로 갔다. 사실은 하루밖에 시간이 없었는데,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하루 더 시간을 내줘 트레이닝을 받았다. 이틀간의 시간이었지만 내가 훈련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앞으로도 수시로 연락하며 몸 밸런스와 관리에 대해 더욱 집중할 생각이다.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면 안정적일 것 같다. 그런데 도전을 선택하는 이유는?
골퍼라면 최고의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나는 아직 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그래서 올 해도 도전을 하는 것이다.

4라운드 중 가장 좋을 때와 힘들 때는 언제인가?
나는 첫 라운드의 성적이 크게 바뀌지 않는 편이다. 1라운드에 부진해 하위권에 머물면 대부분 미스 컷이나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한다. 반면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있으면 우승하거나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래서 1라운드에 집중하는 편이다. 그래도 가장 힘든 라운드는 2라운드다. 아무래도 메이드 컷이 결정되기 때문에 좀 더 힘든 것 같다.

제네시스오픈을 앞두고 있다. 떨리지 않나?
오히려 담담하다. 프로 데뷔 후 처음 출전하는 미국PGA투어다. 그동안 미국에서 참가했던 대회들은 대부분 시드권을 얻기 위한 것이라 ‘생존’과 관련 있었지만 이번에는 초청 선수로 대회에 출전한다. 조금 더 편안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최진호는 지난해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받았다. 미국PGA투어 제네시스오픈 타이틀 스폰서인 현대자동차는 대상을 받은 최진호를 대회에 초청했다.)

대회가 치러지는 리비에라골프장과 추억이 있다고 들었다.
해마다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했던 곳이다. LA 지역은 어렸을 때부터 자주 왔었고 특히 리비에라골프장에서 대회가 치러질 때마다 항상 찾아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그랬던 곳에 내가 선수로 참가했다니 감격스럽다. 더구나 미국PGA투어 첫 대회를 내가 많이 경험했고 잘 아는 곳에서 치를 수 있어 뭔가 잘 풀릴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코스의 장, 단점을 다 알고 있어 유리한 것 아닌가?
물론 더욱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이 코스는 전장이 길어 아이언 공략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그린 주위가 무척 어렵고 상황에 따라 대처해야 할 방법이 달라 코스 공략이 승패를 좌우할 것이다. 내가 생각할 때는 과감한 공략보다는 절제와 인내가 꼭 필요한 코스다.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기대하는 성적은? 특별하게 준비한 것은 없다. 다만 바람에 대한 변수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려고 한다. 이번 대회에서의 1차 목표는 4일 동안 플레이하는 것이다. 그리고 첫날 성적이 괜찮다면 톱10까지도 노려보고 싶다.


우승 경쟁하는 마지막 라운드는 극도로 긴장되지 않나?
당연하다. 긴장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것은 거짓말 같다. 오히려 긴장하는 상황에서 더 집중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다른 것보다 상황에 충실하면 잘 풀린다. ‘이 샷을 어떻게 해야 될까?’만 고민하는 것이다. 이는 아마 경험이 많이 쌓이면서 조금 수월해졌다. 신인 때는 다스리기 어려웠던 긴장이지만 경험이 축적되면서 다양한 상황을 이겨낼 굳은 살이 생긴 모양이다.

웬만하면 미스 컷을 하지 않는다. 비책이 있나?
샷이 안정되면 웬만해서는 미스 컷을 하지 않는다. 흔히 퍼팅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데 이는 거리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예측하기 힘들다. 그래서 안정된 아이언 샷을 바탕으로 홀에 가깝게 붙일 수 있다면 스코어는 자연스럽게 좋아질 것이고, 게임을 풀어가는 판단도 훨씬 향상될 것이다. 그만큼 시즌 내내 안정된 경기력을 팬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다.

그래도 경기 내내 생각대로 풀리지 않을 때는 어떻게 분위기를 바꾸는가?
분위기를 바꿀 묘책이 없다는 것이 내 약점이자 단점이다. 그래서 멀리 날리고 싶은 생각을 하게 된다. 상상해보라. 장타자의 플레이를 가끔 보면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 마음껏 샷을 해 답답한 기분을 풀기도 한다. 특히 장타자는 파5 홀에서 과감하게 시도할 수 있다. 티 샷한 볼이 멀리 날아가면 다음 공략이 쉬워져 버디나 이글을 만들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하지만 나는 특별한 선택지가 없다. 18홀 내내 꾸준하게 내 플레이를 해야 한다. 절대 흐트러져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18홀 내내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간단한 팁을 해준다면?
끝까지 집중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나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나는 오늘 내가 집중하거나 꼭 지켜야할 포인트를 찾아 그것을 실현하려고 노력한다. 요즘에는 새로운 클럽으로 드라이버 샷을 정확히 하자는 것을 생각한다. 그래도 마음먹은 대로 이뤄지지 않을 때를 대비해 또 다른 목표, 플랜 B까지도 염두 한다. 아마추어도 분명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최진호하면 타이틀리스트가 떠오를 만큼 오랫동안 사용했다. 클럽 교체, 어색하지 않나?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함께 했으니 그럴 법도 하다. 하지만 앞에서 말했듯이 더 큰 무대를 향해 도전을 생각한 만큼 변화가 필요했다. 클럽도 그중 하나였다. 고민은 2년 전부터 계속했고 이에 대해 타이틀리스트 관계자와도 꾸준히 상의했고 교체에 대해서도 흔쾌히 인정했다. 테일러메이드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줬다. 두 브랜드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그런데, 왜 테일러메이드였나?
무엇보다 신인 시절 사용했던 클럽이고 우승도 해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때문에 교체를 결심했을 때 망설임 없이 선택할 수 있었다. 그리고 새로운 클럽을 시타하면서 강한 만족을 얻었다.

클럽 변화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나?
올해 전 세계 투어에서 클럽 교체 상황을 살펴보면,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등 세계적인 선수들도 클럽을 바꿨다. 많은 선수가 클럽 교체를 위해 고민하고 테스트하는 것을 보면서 ‘나만의 고민이 아니구나’라는 위안을 얻었다. 그리고 좀 더 나에게 맞는 클럽을 찾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두려움보다는 자신감이 더 컸다.

평소에도 비거리 고민으로 체력이나 근력을 키우는 데도 집중했다고 들었다.
지난해 체력 보강과 근력을 키우면서 비거리가 향상됐고 코스 공략에서 많은 효과를 있었다. 하지만 신체를 강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 클럽의 효과를 누리는 것도 현명할 것 같다. 체력적인 부분은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다.

교체 후 비거리에 얼마나 큰 이득을 봤나?
싱가포르오픈에서 처음 손맛을 봤는데 거리는 5야드 정도 늘어난 것 같다. 거리에서는 큰 차이는 없었지만 대부분의 티 샷이 페어웨이를 지켰다는 것에 만족했다. 프로도 18홀 내내 스위트 스폿에 맞힐 수 없다. 그래서 빗맞더라도 거리 손실이 크게 없어 자신 있게 샷을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큰 수확이라 할 수 있다.

미국 진출을 위해 ‘비거리’ 보완이 급선무였나?
비거리가 좋아진다면 코스를 공략하는 데 훨씬 효과적일 것이다. 하지만 비거리는 물리적으로 만회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연습으로 극복할 수 있는 쇼트 게임 능력을 더 키워야 할 것 같고 특히 퍼팅은 더욱 정교하게 가다듬어야 할 것이다.

클럽 선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데이터인가, 아님 필링인가?
데이터는 스윙의 정확한 수치를 나타내기 때문에 전적으로 믿는 편이다. 하지만 나는 느낌이 좀 더 중요한 것 같다. 특히 시각적인 부분에 민감한데 편안하고 안정된 디자인을 찾는 편이다.
아마추어에게 클럽 선택의 팁을 조언한다면?
최근 프로들도 조금은 쉽고 편안한 클럽을 선호한다. 이를 통해 스윙에 대한 자신감을 찾고 더욱 향상된 샷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뤄진다. 아마추어도 같다고 생각한다. 상급자용 클럽으로 어렵게 골프를 하지 말고 조금은 편안한 클럽으로 골프의 재미를 더 느꼈으면 한다.

지난해 개막전 우승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올해도 가능할까?
우승한다면 준비했던 계획이 좀 더 순조롭게 진행될 것 같아 가장 좋은 시나리오일 것이다. 하지만 꼭 우승해야겠다는 목표를 세운다면 오히려 부담이 될 것 같다. 최대한 편안하게 대회에 임하려고 한다.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등 세계적인 선수들도 클럽을 바꿨다. 이 때문에 ‘나만의 고민이 아니구나’라는 위안을 얻었다. 두려움보다는 오히려 자신감이 더 컸다.

다승은 처음이었다. 이제 다승에 대한 욕심이 생겼을 것 같다.
프로 생활을 시작해서 처음 한 시즌에 두 번 우승을 차지했다. 특별하고 좋았던 기억이라 올해도 꼭 느껴보고 싶다. 그래도 성적에 너무 연연하기보다 대회마다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집중할 것이다.

국내에는 대항마가 없어 보인다. 동의하는가?
아니다. 누가 우승을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국내 선수들의 기량이 상당히 높아졌다. 노력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어렵다. 내가 그들보다 나은 점은 투어에서 좀 더 활동해 경험이 많다는 것과 골프를 즐기면서 한다는 것이다. 아직 어린 선수들은 성적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 그렇지만 나는 대회에서 어떻게 플레이를 할까를 좀 더 고민하게 됐다.

올해 코리안투어에 활기가 도는 것 같다.
대회 수도 늘어나고 팬의 관심도 커져 다행이라 생각한다. 아직 더 발전해야 하지만 성장하고 있다는 데 감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선수들이 팬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앞으로 코리안투어는 더 좋아질 것이다.

2년 동안 대부분의 상을 휩쓸었다. 동기 부여가 될까?
코리안투어에 머물렀다면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더 큰 무대를 내다보고 있지 않나. 여기서 안주할 수 없기 때문에 동기부여는 여전히 확실하다. 올해는 한국에서 10월까지 집중해서 상금 랭킹과 다승을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미국 Q스쿨에 마음 편하게 도전하고 싶다.

따라서 전반기 성적이 중요할 것 같다. 어떻게 계획을 세웠나?
매년 시즌 후반기는 미국 Q스쿨에 초점을 맞춰 계획을 세웠다. 다행히 지난해까지는 전반기에 우승해 마음 편안하게 미국 진출에 집중할 수 있었다. 올해도 계획은 똑같다. 전반기에 최대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모든 걸 쏟아부을 생각이다.
올 시즌 코리안투어 목표는?
지난해 프로 데뷔 후 처음 다승(2승)을 했다. 우승은 하면 할수록 좋은 것 같다. 올해는 3승 정도 했으면 좋겠다. 목표를 높게 잡은 만큼 대회마다 더 집중해서 임할 생각이다. 시즌을 치를 때마다 가장 달성하고 싶은 기록이 평균 타수 1위다. 지난해는 시즌 막판, 컨디션 관리에 실패하며 아쉽게 1위 자리도 놓쳤다. 올해는 꼭 이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

지난해까지 미국 진출에 번번이 실패했다. 인연이 아닌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올해로 4수째다. 첫 번째 도전은 그야말로 처참하게 무너졌다. 예선전에서 떨어졌는데 그때를 돌이켜보면 투어에 도전할 만한 기량을 갖추지 못한 것 같다. 제대 이후 도전했던 두 번째 시도는 1차 예선을 통과하면서 가능성을 봤다. 그리고 지난해는 준비도 잘 됐고 성적도 나쁘지 않았지만 ‘대상포진’이라는 뜻밖의 변수를 만났다. 도전을 계속하면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고 무엇이 부족한지 느끼면서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도 도전한다. 지난해와는 달라야 하지 않겠나?
계속 도전하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경험이 쌓였다. 특별하게 준비하는 것은 없다.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과 변수에 대처할 수 있는 여유를 좀 더 가지면 될 것 같다.

많은 선수들이 일본투어에서 세계 랭킹을 높여 미국 진출 기회를 얻으려고 한다.
나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잘 맞지 않아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리고 그렇게 진출할 수도 있지만 세계 랭킹을 올려 대회 진출 티켓을 얻어 그 대회에서 성과를 낸다는 것이 더 어렵지 않나? 나는 미국 Q스쿨부터 웹닷컴투어까지 하나하나 계단을 밟아 올라가고 싶다.

올해 목표를 구체적으로 한 번 더 강조해달라.
우선 국내 투어에서 3승과 평균 60대 타수로 1위에 오르고 싶다. 그리고 상금 랭킹 1위도 다시 한 번 할 수 있다면 좋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오랜 꿈이었던 미국PGA투어에 진출해 그곳에서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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